많은 사람들이 평영을 개구리 헤엄이라 표현을 하고 평영을 하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편안한 수영이라 생각하며 쉽게 동작을 익힐 수 있지만, 자유형 배영에서 배웠듯이 기초 동작을 몸으로 이해하지 못한다면 결코 개구리 수영처럼 흉내를 내지 못하고 몸이 금방 가라 앉을 것이다.

또한 다른 영법에 비해서 편하게 할 수 있는 동작으로 장시간 수영하는데 효과적이며 전방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어서 바다나 강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영법이다.

신체 조건에 따라 실력 차이가 크게 나타나지 않아 물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도 단기간 배울 수 있는 영법이지만, 팔과 다리의 되돌리기 동작은 수중 안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저항을 가장 많이 받는 영법이기도하다.

평영 킥은 추진력을 얻는데 70%이상 차지하기 때문에 발목에 유연성이 부족하거나 발바닥으로 물을 미는 감각이 없으면 앞으로 전진 할 수 없으므로 발차기 동작을 집중적으로 익혀야 된다.

킥 연습 동작은 수영장 벽 위에 배까지 엎드리고 다리는 수면에 두어 구분 동작으로 연습한다.

발바닥으로 물을 밀때는 찌르듯이 다리 전체로 차기 보다는 발바닥에 물에 저항을 느끼면서 힘이 점점 가중되듯이 지그시 밀어 주여야 한다.

그리고 킥을 찰때 발목이 풀려 발등이나 수면 밖으로 발을 차서 첨벙 소리가 난다면 앞으로 전진 할 수가없으니 주의를 해야하며, 다리를 끌어 당기길때 허리가 내려가지 않게 척추를 편하게 두어야 한다.

구분 동작 연습이 익숙해지면 킥판을 잡거나 수평 뜨기 자세로 추진력을 얻으며 연습을 해보자.

킥판을 잡고 연습시에는 머리를 숙여 킥을 차고 두다리가 가진런히 모아져 미끄러지듯이 추진력을 얻게 되면 가볍게 고개를 들어 호흡을 하고 다시 머리를 숙인 다음 바로 킥으로 연결하여 흐림이 끊지기 않도록연습을 해야 한다.

평영 팔동작을 세가지 구분 형태로 나누어 연습을 해보자.

하나! 동작에 자신의 어깨 넓이보다 조금 넓게 손바닥이 바깥쪽으로 향하게 하고, 둘!에 손바닥과 팔전체로가슴 앞쪽으로 끌어오면서 셋!에 손과 팔 전체로 물을 움켜지듯이 모아 주면서 다시 팔을 뻗어준다.

각 구분 동작에서 주의 할 점은 하나 동작에 손이 물밖에서 시작하면 안되며 손의 위치가 자신의 어깨선 보다 조금 아래쪽에서 시작을 해서 물장구가 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이때 머리도 같이 들어 호흡을 해주어야 한다.

둘 동작에서는 손바닥으로만 물을 끌어당기는게 아니라 팔 전체를 이용해서 가슴 앞 쪽으로 끌어와야 하며 팔꿈치가 자신에 어깨선을 과도하게 넘어가지 않도록 체크해 봐야한다.

셋 동작은 마무리 동작으로 끌어 온 물을 짜모아 주듯 팔 전체로 감싸 앉으며 팔을 뻗으면서 머리도 같이 들어가 주어야 한다.
이처럼 구분 동작이 이루어지면 자유형 발차기를 하면서 평영 손동작만 연습을 하며 전진을 해 본다.

평영 손동작은 추진력을 크게 얻는 동작이 아니기 때문에 상체에 전체적인 균형을 잡아준다 생각하며 가볍게 호흡을 하고 난 후 상체를 스트레칭하듯 쭉 뻗으면서 연습을 해 본다.

어느 정도 평영 동작이 익숙해지면 흔히 영화에서 보듯 바다나 강에서 머리를 들고 자유롭게 수영을 즐길수가 있고 전방에 넓은 시야를 확보 할 수 있어 인명 구조를 할때 평영 영법을 변형한 동작으로 구조 작업을 실시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