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수도권과 지방의 건축 인허가 면적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016년 1분기 건축 인허가 면적이 전년 동기보다 18.9% 증가한 총 4천41만1천㎡라고 2일 밝혔다.

지역별 허가면적은 수도권 1천825만2천㎡, 지방 2천215만8천㎡로 각각 전년 동기보다 17.7%, 19.8% 증가했다.

착공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2천843만2천㎡, 동수는 9.1% 증가한 4만7천703동으로 조사됐다. 준공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2천684만3천㎡, 동수는 4.4% 증가한 4만4천380동이며, 지역별로는 수도권 1천210만2천㎡(27.9%↑), 지방 1천474만1천㎡(6.0%↓)이다.

2016년 1분기 주요특징을 살펴보면 첫째, 전년 동기 대비 주거용 건축물의 허가(31.9%), 준공(4.9%) 면적은 증가한 반면, 착공(△4.5%) 면적은 감소했다. 허가 면적의 경우 수도권(26.1%), 지방(36.8%)에서 모두 증가했지만 수도권은 착공(△12.8%)에서, 지방은 준공(△1.3%)에서 면적이 감소했다.

또 전년 동기 대비 상업용 건축물의 허가(8.9%), 착공(9.1%) 및 준공(19.6%) 면적이 모두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세부 용도별로 살펴보면 건축허가는 업무시설(62.4%), 착공은 업무시설(79.4%), 준공은 제1종근린생활시설(26.8%)의 증가율이 높았다.

특히 전년 동기 대비 아파트의 허가(39.5%) 면적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지역별 허가면적을 살펴보면 수도권의 경우 서울특별시(△21.2%), 인천광역시(△56.3%)는 감소한 반면 경기도(39.7%)는 증가했으며, 지방의 경우 울산광역시(515.6%), 충청북도(464.3%)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노경석 기자  cavalry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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