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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기다리는 시간 '중학교 자유학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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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3.21  14: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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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가 시작된지도 2주가 훌쩍 넘어가는 시점. 올해 중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에게는 반가운 자유학기제가 기다리고 있다.

올해부터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전국 모든 중학교에서 전면적으로 시행된다.
교육부의 6대 교육 개혁 과제중 하나인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토론・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수업을 개선하고,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이다.

교육부에서 예시해놓은 자료를 보면 자유학기중 170시간은 진로탐색이나 예술, 체육활동으로 편성해야 하고 중간고사나 기말고사는 치지 않으며 학생의 성취수준이나 참여도로 평가를 한다. 
 
자유학기제는1학년 1학기, 1학년 2학기, 2학년 1학기 중에서 학교의 장이 교원 및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하여 한 학기를 자유학기제로 운영할 수 있다.
대부분의 중학교가 1학년 2학기를 선택하는데 그 이유는 자유학기제 준비가 1학기보다 용이하며, 2학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학업에 매진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풀이된다.
 
교육부는 2013년~2015년 자유학기제를 시범 운영한 결과 학생의 학교 생활 만족도, 학부모의 공교육 신뢰도 및 교사의 자긍심 등 학교 현장의 만족도가 향상 되었으며, 자유학기 이후 학생의 자기표현력, 학교 구성원간 친밀도 등이 높아져 학생의 전인적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학기제에 긍정적 응답자들은 자기표현력 증가(81.1%), 교사-학생간 친밀도 증가(74.6%), 공부의 즐거움 증대(63.8%), 공부스트레스 감소(50.4%)등을 긍적적인 요소로 평가했다.

   
▲ 자유학기 활동 운영방안


하지만 학력 저하 및 사교육 강화에 대한 우려감을 표하는 학부모들도 적지 않다. 한창 사춘기에 접어들 나이에 진로를 고민 할 만큼 성숙하지 않아 현실과 동떨어진 면도 없지 않다는 우려이다.

자유에 대한 책임감을 가질 나이에 해도 늦지 않다는 의견도 나온다. 공부할 시기에 공부의 흐름이 끊긴다는 우려에 걸맞게 학원가에는 자유학기제 마케팅도 등장했다. 이 기간 동안 선행을 해서 진도를 빼야 한다며 학부모의 불안감을 조성하는 것이다.

자유학기제가 아이들에게는 학기 중간에 쉬는 여유를 가지며 자신의 진로를 정하는데 좋은 기회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교육부 정책과 이에 동감하지 않는 학부모, 그 가운데 있는 학생들로는 어떤 결과물도 이뤄낼 수 없다. 

'한 아이를 키우는 데에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말이 있듯이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탐색 활동 지원에 모두가 동참해 힘을 모아야 한다.

한 학기 만큼은 넓은 세상을 볼수 있는 시각과, 점수에서 벗어나 진정 아이들의 미래를 고민해 볼수 있는 시간. 정말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 한번 믿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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