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을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전통시장진흥센터’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구에 들어선다. 

대구시는 12일 오후 3시 동구청 맞은편에 '전통시장진흥센터' 개소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진흥센터는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주체로 광역형 전통시장 발전모델을 개발하고, 현장밀착형 지원사업 추진, 기능상실 전통시장의 활로 모색, 전통시장활성화를 위한 통합지원의 창구역할을 한다.

진흥센터는 2016년도에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과 상인역량 강화 사업, 고객 서비스 개선사업, 상생․협력지원 강화 사업을 우선 추진한다. 또한 진흥센터의 전문 인력을 활용해 사업시행에서 사후관리까지 원스톱(One-Stop)으로 전담하게 하는 통합지원체제를 구축해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예산을 절감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명품시장 조성 사업은 140억 원(국비 11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대구 서문시장이 선정 됐으며, 다양한 변신을 통해 글로벌 명품시장의 선두에 설 예정이다.

사업 내용은 세계적 야시장 개설, 이동식 공연장 건립 등 문화콘텐츠 확충, 택배 시스템 구축 및 자체상표 상품 개발 등이다.

대구시 김태익 경제기획관은 “전통시장 진흥센터가 전국 처음으로 대구에서 출범함에 따라 지역 전통시장을 보다 체계적으로 육성·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러한 기회를 통해 지역의 전통시장이 시민들이 찾고 싶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으며, 편리하고 위생적인 물류유통의 중심으로 변화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newsmall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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